3기 신도시로 지정된 창릉동 일원.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곳 주민들은 ‘헐값 강제수용’에 강력히 반발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 창릉지구

[고양일보] 정부가 수도권에 추진하는 3기 신도시 고양 창릉·탄현에 대한 지구 지정이 완료돼 사업이 본격화된다.

4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 호 공급계획’에 따라 고양 창릉지구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양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마치고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는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주택 3만8000채가 들어서는 자족 도시로 조성된다. 사업에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등 3300채가 공급되는 고양 탄현지구는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미집행공원 부지를 활용하면서 해당 부지의 70% 이상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다.

또한 공공주택단지에는 테라스형 아파트, 데크형 주차장 등 차별화된 단지계획과 더불어 숲속 어린이집, 힐링공간 등 공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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