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4일 고양시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 창릉, 고양 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했다.
김현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4일 고양시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 창릉, 고양 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했다.

[고양일보] 김현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고양시정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국토교통부가 고양 창릉, 고양 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하자 4일 고양시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 지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현아 예비후보는 “일산주민들과 함께 ‘1,2기 신도시를 죽이는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해왔다. 교통지옥은 해소되지 못하고, 일자리마저 없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일산에 창릉 3기 신도시, 탄현 공공주택이 건설된다면 일산은 회생불능이 될 것이다. 명품도시로의 부활을 준비하는 일산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계속해서 “도면이 사전 유출된 태생적 불법 3기 창릉 신도시, 기존 계획보다 행복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위령공원이 설치된다는 탄현지구,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누구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까? 주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잘못된 정책과 나쁜 정치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

김 후보는 “일산을 아십니까? 일자리가 들어서야할 지구에 하루가 멀다하게 집이 지어지고 있고, 교통문제는 하나도 나아지지 않고, 경제는 활력을 잃어 빈 상가가 넘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일산 주민이 원하지 않는 집을 굳이 일산에 지어야겠습니까? 김현아와 일산주민을 짓밟고 가십시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지정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이대로라면 이제 7∼8개월에 거쳐 실시계획,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주택통합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완성됩니다. 정부는 주민이 반대해도 무조건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닥치고 신도시'입니다. 김현아가 일산 주민들과 함께 모든 방법을 동원해 창릉 3기 신도시를 막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기 신도시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일산연합회 회원 및 탄현 공공택지지구납골당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 김완규·심홍순 등 시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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