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고양갑 문명순(민주당), 고양을 함경우 (통합당), 고양병 홍정민(민주당), 고양을 이용우(민주당), 고양정 김현아(통합당)
좌측부터 고양갑 문명순(민주당), 고양을 함경우(통합당), 고양병 홍정민(민주당), 고양정 이용우(민주당), 고양정 김현아(통합당)

[고양일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고양 지역에 공천을 진행했다. 양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고양병 홍정민(민주당), 24일 고양정 이용우(민주당), 26일 고양갑 문명순(민주당), 27일 고양을 함경우(통합당), 고양정 김현아(통합당)를 공천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고양갑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문 후보는 제주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금융소비자보호 특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았다.

고양을에는 미래통합당 함경우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단수 공천됐다. 함 후보는 전북 익산 출생으로 고려대 북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연세대 경제학 석사 졸업,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회정책연구위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보실장 등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의 6번째 총선 영입 인재인 홍정민 로스토리 법률사무소 대표가 고양병에 전략 공천됐다. 홍 후보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로스토리’ 법률사무소를 이끌고 있다.

고양정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전략 공천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7번째 총선 영입 인재로 2015년 카카오뱅크를 출범시켜, 빠른 계좌개설과 공인인증서 폐지 등의 정책으로 1000만 가입자를 이끈 인물이다.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맞붙는 상대로 미래통합당은 고양정에 김현아 국회의원(비례대표)을 단수 공천했다. 김 의원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 출신인 부동산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저격수로 활약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