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

[고양일보]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이 27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재심위원회에 전략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고양시(을) 전략공천 지정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이반 현상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 많은 주민들과 여러 단체들이 성명서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재심의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킨 표 차는 겨우 900표였고, 19대 때에는 226표라는 매우 근소한 표차로 고배를 마셔야 했던 지역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정의당, 민중당 등의 출마로 진보 진영의 표 분산이 예상되는바 선거 판세는 더욱 암울하고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매우 근소한 표차로 승리할 수밖에 없는 우리 지역 상황을 감안하여 총선승리를 위한 신중한 결정을 해주길 다시 한 번 요청 드린다”면서, “4.15 총선 승리를 위해 시·도의원들이 경쟁력 있는 후보와 혼신의 힘을 다해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올바른 결정을 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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