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반대 범야권단일후보 추천을 위한 3철추 기자회견
3기신도시 반대 범야권단일후보 추천을 위한 3철추 기자회견

[고양일보] 제21대 총선에서 3기신도시 반대에 동의하는 고양시의 범야권 단일후보 추천을 위해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결성된 ‘3철추(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한 시민참여총선후보추천위원회)가 16일 오후2시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추천후보 선정을 위한 후보 공개 면접 및 투표를 실시한 후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3철추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양시의 4개 지역구별로 시민추천후보를 선정해 중도보수진영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 해당 후보의 공천을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철추’는 고양에 거주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그 동안 3기신도시 반대에 함께 했던 시민단체 등 100여명의 위원으로 투표인단을 구성했다. 16일 투표 전에 각 후보의 정견발표 및 5명의 심층 공개 질문자의 질의를 진행하며 득표 결과와 후보추천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및 구두 공개면접 점수를 70:30으로 반영해서 나온 결과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기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16일 후보 공개면접은 질의를 맡은 3철추의 위원들이 ▲3기신도시 반대 기여도 ▲공약 적합성·참신성 ▲지역·국가에 대한 기여도,▲윤리성 ▲당선 가능성 ▲선정 협조 및 선정 후 승복 등의 6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5가지 공통 질의를 하는 방식으로 전행된다. 공통 질의에 대해 모든 후보가 답변하고 이후 개별질의에 대해 각 2명의 후보가 2회씩 공개 답변하게 하여 100인의 투표인단 에게도 평가의 심층자료가 되도록하는 일종의 인기 예능프로 슈퍼스타 k 선출 방식을 응용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추진위원회) 법률단장인 이헌 변호사는 지난 5일 유투브 방송인 ‘신의한수’에 출연해 고양시의 3철추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고양지역의 3철추 활동은 민주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일이며 정부의 정책에 대해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심판에 나서겠다고 하는 고양지역시민단체의 이런 자발적인 활동은 모범적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습’ 이라고 평가하며 소개하기도 했다.

'3철추'(상임대표 신기식)측은 “우리가 추천한 후보를 미래통합당이 후보로 결정해주면 당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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