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화상진료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의심증상자 진료
보건소 화상진료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의심증상자 진료

[고양일보] 고양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접촉관리대상자가 7일 오전 현재 전날보다 6명이 감소한 125명이라고 고양시가 밝혔다.

6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으나 자진신고 의심환자 7명이 늘고 능동감시를 받던 7명이 감시에서 해제됐다. 명지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양시는 6일부터 보건소진료실과 선별진료소 사이에 태블릿PC를 이용한 화상진료를 실시해 의심증상자를 진료하고 보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관내 3개 보건소에 의심증상자가 방문했을 때 우선 보건소와 분리된 외부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보건소진료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에게 화상통화 진료를 받게 함으로써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 하고 신속한 진료가 가능토록 했다.

보건소는 방문한 환자에게 최소한의 동선으로 진단과 처방을 가능케 해 공공보건기관의 진료공백을 줄이고, 일반방문객의 감염우려를 차단해 감염병 재난현장에서 프로세스를 선도적으로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26일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번 확진자 발생 이래 보건소 3개소의 선별진료소와 관내 4개소의 선별진료병원이 진료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400명의 의심환자를 진료했다.

고양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관내 기업들의 피해 사항의 신고접수와 건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 상담센터는 고양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 3곳에 설치하고, 상공회의소, 기업경제인연합회, 지식산업센터 등 유관기관, 기업인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피해사항을 접수하고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와 상담은 고양시청 기업지원과(031-8075-3566, 3567),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031-926-7119),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031-913-6611)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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