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이달 13일부터 2월 29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367개 아파트 단지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파트 거주자 중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가 체납되거나 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의 제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 대하여 현장조사를 실시, 초기상담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공무원, 사례관리사 등으로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세대, 가스가스ㆍ수도ㆍ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소득 및 재산기준이 초과되어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에도 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상자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며, 위기상황에 따라 관계 기관에 적극 연계하여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석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민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주변 이웃들과 관리사무소에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상황에 처했거나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경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방문하시거나 또는 고양시 콜센터(☎031-909-9000)로 도움을 요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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