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원당 환승주차장 부지에 예정된 원당혁신지구 안에 세워질 대형복합건물에 청년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6일, 화정동 터미널 2층에 있는 고양시 청년지원공간 청취다방 허브를 찾아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당혁신지구 내에 들어설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혁신지구에 세워질 25층 규모의 대형복합시설안에 폴리텍 대학 등 교육시설을 유치해 청년 지원정책을 돕고, 인근의 홍대 · 상암 · 창릉 3기 신도시와도 연결하는 “청년창조벨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고양시 청년정책 심의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 소속 청년 3명에서 새로 위촉장을 주고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 구성원들이 개개인의 특별한 상황보다는 청년문제의 기본적인 공통분모를 고민하면서, 여기에 개인의 특별함을 묻혀나가야 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고양시 청년정책 심의를 담당하는 기구로, 공개모집을 통해 뽑은 청년 3명을 새로 위촉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고양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18세 ~ 만39세 청년 54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청년 정책을 논의하는 참여기구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청년정책 · 위원회 · 청년정책 책임관 등의 근거를 담은 청년 기본법이 9일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예정이지만, 고양시는 이미 2017년부터 청년조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년정책단체를 구성하고 청년지원책들을 펼쳐왔다.

청년정책협의체 1기 대표로 활동하며, 이어 2기에도 참여한 한정민 청년은 “청년정책협의체가 고양시 청년들을 대표해, 우리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궁극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좋은 정책이 청년의 삶을 좋게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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