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운행을 단속하는 배출가스 5등급인 노후 경유차 수가 2018년 2만8,426대에서 지난해 1월 초까지 1만6,418대로 42.2%가 감소했다고 고양시가 16일 밝혔다.

이는 고양시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착수한 지난 2004년 이후 16년 만의 최고 실적이다. 시는 지난해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노후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위한 ‘저공해화 사업’에 역대 최대인 3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으로 300만원을 지급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로 바꾸면 500만원,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 구입시 4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통해 5등급 노후경유차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저공해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하거나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인식개선 등 적극적인 참여로 경유차 증가 추세가 둔화된 점도 이번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계절관리제’ 수도권 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 개정이 추진됨에 따라 오는 3월까지 5등급 노후경유차의 운행제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대상 확인 여부는 https://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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