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자유한국당 고양갑 당협위원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경환 자유한국당 고양갑 당협위원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

[고양일보] 이경환 자유한국당 고양갑 당협위원장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며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다.

지난 9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 총선 1호 공약으로 만 20세 청년에 3천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기초자산제’를 발표했다. 위 공략에 대해 표퓰리즘 논란이 거세지자 심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으며, 이에 이 위원장도 심 대표에게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청소기초자산제’ 도입에 대해 “심대표는 우선 현사회가 구조화된 세습자본주의라고 규정하면서 부모찬스가 아닌 사회찬스를 제공하여 심각한 자산격차를 해소하고 근본적으로 청년들의 불평등을 완화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재원마련을 위해 상속증여세 강화, 종합부동산세 강화, 부유세 신설 등 자산세제 강화를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심 대표가 일견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과거의 역사는 겉이 화려할수록 속은 더 빈, 조금 더 보태면, 빈 속을 더 깊이 감추기 위해 겉을 더 화려하고 그럴듯하게 포장한다는 원칙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자신의 말처럼 진정으로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심상정대표는 피하지 말고 ‘대표’계급장 떼고 당당히 저와 일대일 토론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심 대표와 같은 고양갑 지역으로 4.15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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