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김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고양시 유치를 위해 깊은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김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2021년까지 4곳의 구강진료센터를 확충할 계획으로 선정 과정에서 장애인의 거주 현황과 치과영역 중증 장애인의 수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며,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가장 많은 등록 장애인이 살고 있고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복지관, 재활센터, 주간보호센터 지원단체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고양시가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치과의료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고양시 집행부의 깊은 관심과 노력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은 칫솔질이나 치실질 같은 자가 구강관리가 어렵고 치과로의 이동, 치과진료 자체의 어려움, 전문인력의 필요성 때문에, 비장애인보다 구강건강 수준이 낮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질환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장애인 구강진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권역별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