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석, 이길용, 이홍규, 김보경, 박소정, 김해련 의원
윤용석, 이길용, 이홍규, 김보경, 박소정, 김해련 의원

[고양일보]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구석현)은 27일 이길용·김보경·윤용석 등 고양시의회 중진의원을 비롯하여 초선 의원인 김해련·박소정·이홍규 의원 등을 '엄지척 시의원'으로 선정하고, 시의회 의장실에서 엄지척 시의원 상패를 수여했다.

노조가 엄지척 시의원에 선정한 6명의 의원은 열정상에 이길용 의원, 기획상에 윤용석 의원, 청렴상에 김보경 의원, 특별상에 김해련 의원, 박소정 의원, 이홍규 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공무원 노동조합은 지난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고양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새올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시의회 개원 이후 1년간 전반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아주 개략적인 설문이다.

시 직원들은 고양시 시의회 공통으로 5가지 설문 조사를 했다.

1.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는가에 대하여

‘보통이다’가 37%, ‘그런편이다’ 가 22%, ‘매우 그렇다’에 19%를 평가하여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 ‘전혀그렇지 않다’8%, ‘그렇지 않은편이다’13%)

2. 시정에 대한 업무 파악 및 창조적 정책 대안제시 능력에 대하여

‘보통이다’가 35%, ‘그런편이다’ 가 21%, ‘매우 그렇다’에 14%를 평가하여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 ‘전혀그렇지 않다’13%, ‘그렇지 않은편이다’17%)

3. 개인적인 청탁을 받았거나 업무부탁, 압박을 받은적이 있는지에 대하여

23%가 있다고 답하였고 -사업자 선정관련 업체추천, 소속지역구 챙기기, 업무강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한 지원, 특정업체 물품구입, 특정위치 시설물 설치요구, 시민단체 보조금 지급, 지속적인 사업요구, 계약관련 선후배추천, 업체알선, 용역업체 선정 시 권유, 민원인 앞에서 전체적인 공직자 험담, 논문 작성 관련자료요구, 채용 청탁, 체납자 자료요청 및 감액 요청 등 구체적인 사례를 예를 들었다.

4. 지역발전, 서민생활 안정과 지방자치 실현 등을 위해 정치적 이해득실에 얽매이지 않고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는 등 개혁적이며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하는지에 대하여

‘보통이다’가 29%, ‘그런편이다’ 가 21%, ‘매우 그렇다’에 15%를 평가하여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 ‘전혀그렇지 않다’13%, ‘그렇지 않은편이다’22%)

5. 공무원 등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자신과 다른 의견도 수용할 줄 아는지에 대하여

‘보통이다’가 28%, ‘그런편이다’ 가 20%, ‘매우 그렇다’에 16%를 평가하여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이루었다. (부정평가 ‘전혀그렇지 않다’16%, ‘그렇지 않은편이다’20%)

마지막으로 고양시공무원들이 고양시의회에 바라는 점으로는 시의원의 전문성 향상을 요구, 권리·의무 남용 음주운전 금지, 지나친 자료 요구 지양, 예산심사 때 감정적인 자세, 질타, 지역구 국한, 자기과시용 발언 자제, 권위의식 개선을 제안하면서 공무원과 적대관계가 아닌 상생관계가 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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