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 공청회’에서 지역 주민들이 공청회 진행을 막아섰다.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 공청회’에서 지역 주민들이 공청회 진행을 막아섰다.

[고양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 홀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 공청회’가 파행과 혼란 속에 끝났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12일 열린 ‘고양탄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에서 접수된 주민의견 수렴에 따른 조치계획 설명과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로 탄현 지역 주민들과 일산연합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시작 전부터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징을 동원한 현수막과 피켓 시위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시작됐지만, 주민들의 계속된 반발로 5분 만에 설명을 중단하고 화이트보드를 걷어 올렸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도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단상으로 올라와 진행을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LH 직원들이 뒤엉키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고앙탄현 공공주택지구는 탄현동 일원 41만5745㎡(12만5763평)에 행복주택 1948세대를 포함한 3628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와 금정굴 평화공원을 반대를 외치고 있다.
주민들이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와 금정굴 평화공원을 반대를 외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설명을 종료하고 화이트보드를 걷어 올리고 있다.
주민들의 계속된 반발로 5분 만에 설명을 중단하고 화이트보드를 걷어 올리고 있다.
지역 주민이 단상으로 올라가 진행을 막아섰다.
단상으로 올라가 진행을 막아섰다.
LH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LH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현영 일산연합회 상임대표도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단상으로 올라가 LH 직원들에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현영 일산연합회 상임대표가 단상으로 올라가 LH 직원들에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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