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고양시장 이재준)는 맑은하천 가꾸기 하천 네트워크 활동의 하나로 '자전거21 고양시지부'를 통해 '2019 하천을 따라 떠나는 고양시 생태·하천지도 7. 원당천편'을 제작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원당천 생태·하천지도에는 하천 소개와 하천 주변의 문화, 역사적 이야기를 나열하고 고양 둘레길과 연결되어 하천 주변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일반인들도 하천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고 생태ㆍ하천에 관심이 있는 환경단체나 학생들의 하천 관찰, 교육용 자료로 유용하다.

생태하천지도 제작을 주도한 한기식 자전거21 고양시지부 사무국장은 “고양시 하천에 관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데 이런 뜻깊은 자료를 제작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내년에는 창릉천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양시 하천 구석구석 누비며 활동하면서 고양시 하천에 관한 자료를 계속적으로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하천생태 자원뿐만 아니라 문화자원도 풍부한 지역으로 앞으로는 이 둘의 가치를 조화롭게 스토리텔링으로 녹여낸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생태문화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에는 국가하천 1개, 지방하천 18개, 소하천 60개 등 전체 79개의 하천이 있는데 현재 65개 단체들이 모여 고양시 하천네트워크(공릉천, 창릉천, 도촌천, 장월평천 수계)를 구성해 하천정화 활동, 위해 외래식물 제거, 생태교육, 꽃길 조성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활동의 하나로 자전거21 고양시지부는 2013년 장월평천을 시작으로 매년 고양시 생태·하천 지도를 제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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