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능이 치러지는 주엽고 앞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향하고 있다. 주위의 후배, 학부모, 교사가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수능이 치러지는 주엽고 앞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향하고 있다. 주위의 후배, 학부모, 교사가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양일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일제히 치러졌다. 고양시에서도 26개 시험장에서 총 1만4300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제36지구 제16시험장인 주엽고등학교에서도 수능시험이 치러졌는데, 수험생과 재학생, 학부모들의 모습에서 수능일 아침의 긴장된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기 때문에 8시가 넘어서자 뛰는 수험생, 자전거를 타고 온 수험생도 보였다. 한 학생은 입실 마감 시간인 8시 10분이 다되어 경찰차의 도움을 얻어 시험장인 주엽고에 도착하기도 했다.  

이날 주엽고 정문 앞에서는 고양외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선배와 자녀,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일찍부터 대기하고 있었다. 고양외고 학부모들은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준비해 펼쳐 보였다. 이들 학부모들은 입시 한파로 떨고 있는 수험생들에 전해주기 위해 따스한 캔커피와 음료수, 생수를 준비하기도 했다. 한 대학생은 친구인 재수생과 함께 주엽고 수험장까지 와서 ‘잘 봐’하는 짧은 응원의 말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아침 고양시의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영하 3도까지 내려가 여지없이 ‘입시한파’를 느끼게 했다. 

고양외고 학생들이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이고 있다.
고양외고 학생들이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입시 한파로 떨고 있는 수험생들에 전해주기 위해 따스한 캔커피와 음료수, 생수를 준비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입시 한파로 떨고 있는 수험생들에 전해주기 위해 따스한 캔커피와 음료수, 생수를 준비하기도 했다.
주엽고에 들어서 입실하기 위해 바삐 걸어가는 수험생들. 한 수험생은 자전거를 탄 채 시험장을 향해 달리고 있다.
입실하기 위해 바삐 걸어가는 수험생들. 한 수험생은 자전거를 탄 채 시험장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 수험생이 입실 마감 시간인 8시 10분이 다되어 경찰차의 도움을 얻어 시험장인 주엽고에 도착하고 있다.
한 수험생이 입실 마감 시간인 8시 10분이 다되어 경찰차의 도움을 얻어 시험장인 주엽고에 도착하고 있다.
이날 주엽고 앞에서는 교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경찰들도 배치됐다.
이날 주엽고 앞에서는 교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경찰들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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