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는 8일 연례경제세미나를 ‘미래의 중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8일 연례경제세미나를 ‘미래의 중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했다.

[고양일보]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장동욱)는 고양시 후원으로 ‘미래의 중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9 고양상공회의소 연례경제세미나’를 8일 롯데백화점 일산점 9층 롯데문화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 있는 경제자족도시를 지향하여, 기업유치를 통한 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상공회의소 장동욱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이재준 고양시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세션1에서는 ㈜소프트제국, ㈜맘스라디오, 기석무역, ㈜투썬디지털아이디어 등 기업대표들로 구성된 지정토론이 진행했다. 세션2에서는 강재홍 박사(전 한국교통연구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중부대 김춘호 교수(대외부총장), 고양시의회 김미수 환경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고양도시관리공사 조정호 본부장, (주)더채움 권영기 대표이사,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사공진 본부장 등 산·학·관 대표 전문가와 기업대표로 구성된 지정토론자들이 발제와 관련한 토론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및 기업유치 추진방향”이라는 기조발언에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열쇠는 조속 추진과 조기의 기업유치라고 강조했으며, 입주의향 기업이 263개가 있고, 타겟기업 유치활동을 위해 산업용지 조성원가 공급 및 투자보조금 지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한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을 위한 펀드조성 계획도 밝혔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는 35%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를 하는데 필요한 예산 2500억원 중 고양시가 준비하고자 하는 예산은 1500억 정도이며 나머지는 토지 매각 등의 자금으로 보전하게 된다. 현재 의회와 협력해서 750억을 적립했다”고 밝히고 “경기도 내에서 테크노밸리 사업이 총 17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선제적으로 먼저 착공해야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으며 현재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다른 지역보다 조금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정부가 최근 발표한 광역교통대책망에 포함돼 있는 인천 2호선이 일산으로 연장되면서 테크노밸리역, 킨텍스역, 주엽역, 일산역, 탄현중산역이 들어서며 역 바로 인근에 청년 스마트타운이 들어서 청년 임대주택, 신혼 임대주택 등이 기업들을 위한 기숙사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고양시 경제발전에 유익한 잠재력있는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어 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충분히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져 있어 외부에서 법인이 이전할 때 중과되고 있는 취등록세 감면여부에 대해 "기업이 많지 않고 베드타운이 입증된 고양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져 있는 것은 정부가 풀어야 한다"며 "최근 조정지역이 해제된 것처럼 이 문제도 의회와 함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와 생존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강재홍 박사(전 한국교통연구원장)는 “4차산업 혁명시대와 스마트시티에 걸맞는 산업의 유치를 바탕으로 교통과 정치를 추진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테크노밸리 사업이 고양시 미래형 자족도시 건설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자들은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은 기업유치 기반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제공과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하며, 대학 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리고 영상산업, 유튜브용 콘텐츠 플랫폼, 블록체인. 인증·전자문서 보안관련 분야 등 구체적 산업을 제시하며, 창업생태계 조성 및 스타트업 육성도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추진에 필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