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 청소년들이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에서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대의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청소년 의회 체험교실이 지난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은 올해 다섯 번째 열리는 것으로 호수초등학교 5·6학년 21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입교선언을 시작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사 보고·안건 상정·질의응답·심의 및 표결 등 실제 의회의 의사진행과 동일한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의정 안건은 학생들이 직접 정했다.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에 핸드폰 사용’ 및 ‘학교 내 자습공간 제공’을 안건으로 정하고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찬반의견을 주고받고 표결 처리하는 등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원칙과 절차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였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생활 및 관심사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직접 발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양시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의회의 기능과 역할, 민주적 의사결정 등 의회 체험을 통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을 심어주고자 매년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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