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일산연합회는 3일 3기 창릉 신도시 철회를 염원하는 온가족 걷기대회 행사를 호수공원에서 벌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산 문화공연에서 모여  3기 창릉 신도시 철회의 의지를 다진 뒤 준비된 깃발을 들고 호수공원 일대를 2시간 가까이 걸었다.

일산연합회 측은 이날 "고양시를 발전시키는 시민행동의 일환으로 이번 걷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일산연합회는 앞으로 3기 창릉 신도시 철회의 타당성을 알리는 토론회나 카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는 등 내실 있는 방향으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일산연합회는 모토로 빛나는 고양일산, 깨끗한 고양일산, 살기 좋은 고양일산으로 정하고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고양일산을 만드는 것을 만들기 위한 단체다"라며  순수한 시민단체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동환 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나서 "최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것을 보니 이미 발표된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느꼈다. 신분당선 연장, 9호선의 대곡역 연결, 3호선 급행열차 신설, 경의중앙선 배차간격 줄이는 문제 해결을 통해 교통 여건을 확충하는 것이 고양시를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산연합회는 내년 총선때 까지 오프모임에서의 제약이 많아 기존의 집회방식이 아닌 걷기대회, 카퍼레이드, 토론회, SNS 등으로 '3기신도시 철회 촉구' 및 고양시의정 감시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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