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5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하구 생태테마관광사업인 ‘한강하구 평화이야기’의 콘텐츠 기획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양시의 생태 공원 요소요소에서 활약하고 있는 4개의 단체(고양자연생태연구회, 에코코리아, 어린이식물연구회, 생태교육연대어울림) 대표와 관계자들이 함께 모이고 지역 공동체를 이끄는 관광두레PD가 참여했다.

고양시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서 이루어진 한강하구의 삼각주,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 생태자원과, 행주산성 등 한강역사자원, 군 철책 등 비무장지대 평화자원을 연계해 다양하고 풍부한 생태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는 한강하구를 따라 평화 자원, 생태자원, 역사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포커스를 맞추고 기존에 고양시에서 추진돼 오던 초중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역 소비를 연계하기 위한 쌀, 장어 등의 특산품 판매공간, 체험공간등을 관광코스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거론됐다.

시 관계자는 “생태전문가 및 관광두레, 문화관광해설사 등과 향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고양 한강하구만의 특별한 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한강하구 평화이야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생태테마관광 10선에 선정돼 전문가 컨설팅, 홍보·마케팅, 예산 등 지원을 받는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