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이달부터 역 주변 버스정류장 49개소(일산선 35개소, 경의선 14개소)에 설치한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철도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 고양시
고양시는 이달부터 역 주변 버스정류장 49개소(일산선 35개소, 경의선 14개소)에 설치한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철도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 고양시

[고양일보] 이달부터 고양시의 역 주변 버스정류에서도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철도도착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고양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역 주변 버스정류장 49개소(일산선 35개소, 경의선 14개소)에 설치한 버스정보안내기(BIT)와 고양시 통합앱, 버스정보시스템(BIS) 홈페이지를 통해 철도도착정보를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김지홍 철도교통과 팀장은 “시민들이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버스도착 정보뿐만 철도도착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기서 철도도착 정보란 평소 지하철 플랫폼에서 보던 그대로 열차가 현재 역을 지나가고 있는지를 파악하도록 하는 정보다”라며 “일산선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일산선 열차 위치를, 경의선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경의선 열차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2019년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실시간 철도 위치정보를 연계 수집 후 버스정보안내기와 홈페이지, 모바일 등에 제공 중에 있다.

역 주변 버스정보안내기에는 버스정보와 함께 인근 역의 철도 도착정보를 번갈아 제공하고 있으며, 고양시 모바일 통합앱과 홈페이지(.bis.goyang.go.kr) 이용자가 버스정류장을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버스와 철도(일반행, 급행여부 포함) 도착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고양선, 대곡소사선 연결사업 등에 따른 철도노선 신설 시에도 동일하게 정보를 제공 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버스와 철도 도착정보 전용 안내기를 경의중앙선 3개역(행신, 일산, 탄현) 출입구 6개소에도 추가로 설치한다. 김지홍 철도교통과 팀장은 “행신역, 일산역, 탄현역 계단과 이에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사이 어느 한 곳에도 열차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판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