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립합창단 제65회 정기연주회인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가을밤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노래’가 다음달 7일 저녁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개최된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가을날과 어울리는 서정적인 하모니가 두드러지는 곡들을 통해 평화통일의 염원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1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위로하는 뜻으로 ‘Agnus Dei’와 ‘Lamentation of Jeremiah’를 부르며 이후 서정적이고 따뜻한 선율이 두드러지는 작곡가 전경숙의 ‘임생각’, 브람스의 걸작 ‘Nnie’, ‘Old Folks at Home’으로 그리움과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

2부에는 오페라 ‘The Tender Land’의 1막을 장식하는 유명한 합창곡인 ‘The Promise of Living’과, 흑인 영가 ‘He’ll Make A Way’, ‘통일 찬가’를 부르며 관객들과 평화통일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곡으로는 작곡가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건곤감리)’로 커다란 감동을 주는 모듬북과 팀파니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뛰어난 기량으로 대한민국과 고양시를 대표하고 있는 고양시립합창단이 11월 맑은 하늘과 어울리는 깊은 하모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전석 5000원으로 공연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1577-7766) 또는 고양시립예술단(☎031-967-9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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