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남초, 일제잔재 조회대 ‘행남놀이마루’로 바꿨다
고양 행남초, 일제잔재 조회대 ‘행남놀이마루’로 바꿨다
  • 박공식 기자
  • 승인 2019.10.02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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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해소, 학교 공간의 민주화 의미
매달 작은 발표회 무대 및 아이들의 휴식과 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

[고양일보]  고양 행남초등학교(교장 백승희, 덕양구 소만로 22)는 지난 달 26일 학교 운동장의 구령대 혁신공간 사업 개소식을 겸한 작은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남초는 요즘 화두인 학교 공간의 민주화, 혁신 공간 조성을 위해 권위주의의 상징인 조회대를 학생들의 놀이와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조회대는 과거 일재의 잔재이자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조회대 공간 혁신은 일제 잔재를 해소함과 동시에 모든 행남 교육공동체의 주체의식 함양으로 의미가 크다.

이러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는 올해 5월부터 학생자치회, 학부모 대의원회,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되었으며 여름방학 동안 공사가 이루어져 개학 후 새롭게 변화된 조회대를 만나볼 수 있었다.

행남초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개소식은 내빈 및 교장·교감선생님, 교사 대표,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의 테이프 커팅이 끝난 후 이어서 작은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무대에서 영어 노래, 피아노 연주, 리코더 연주, 댄스까지 다양한 분야로 흥겹게 각자의 끼를 펼친 후 개소식 기념 참가자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조회대는 고양 행남초등학교 전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달 열리는 작은 발표회의 무대로 활용하고 어린이들의 휴식과 문화,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방과후 및 주말에 개방할 계획이다.

고양 행남초등학교 백승희 교장은 “권위적이고 획일화된 교실이 아닌 창의적인 학습 공간에서 행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더욱 펼치며 창의성과 자존감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공간에 애정을 가지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조회대를 ‘행남놀이마루’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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