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스웨덴의 기후 활동가인 16세의 그레타 툰베리가 등교 거부 시위를 한 것을 계기로 전 세계로 확산된 기후 변화 대응 촉구 시위에 한국의 청소년들도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발산 중학교에서 30일 의미있는 환경 관련 행사가 열렸다.

발산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2019년 환경 골든벨 프로그램은 사)한국환경운동본부(총재 양광선), , 한국환경청소년단( 본부장 이정철)이 발산중학교(교장 김경철)와 함께 주최하고 A+에셋, 미래드림진로센터(미래로교육)이 후원했다.

발산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골든 벨 '내가울린다" 행사에서는 최우수상 오현택군, 우수상 김정우, 손현서, 장려상 최재은, 김보성, 김도형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학교 진로 담당 선생님은 이번 골든벨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려 줄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진행 시간 등을 보강하여 골든 벨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환경 골든벨 프로그램은 “지구가 성났다” "기후 위기 대응, 우리의 미래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연대모임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이 지난 20일 전개한 전세계 고교생들의 기후 대응 행동 촉구 시위에 동참하는 의미로 열렸다.

수백만명의 젊은이들은 이날 뉴욕, 시드니, 베를린 등 자신들이 사는 시에서 정부들이 기후변화 대책과 화석연료 시대 종식을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는 '세계기후 항의'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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