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영남향우회(회장 최실경)가 10월 9일 10시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서 열기로 했던 체육대회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우려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35만 영남 향우와 가족들의 단체인 영남향우회의 최실경 회장과 향우회 지도부 6명(최병주 수석부회장, 하재수 사무총장, 이원태 자문위원단장, 조삼성 지회장단장, 황경희 여성회장, 이종필 국장단장)은 9월 27일 긴급회의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사실상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고양시영남향우회 관계자는 "체육대회 취소가 고양시의 한 일원으로 제2의 고향인 고양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고양시에 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애쓰는 지자체에 대하여 향우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기 위한 결정"이라며 "35만 고양시 영남인들은 지역주민과 함께 철저한 방역과 유입경로를 차단하여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