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10일 밤 고양시 곳곳이 침수되었다. 이에 대해 기습 폭우가 문제가 아니라 '이건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양시에 따르면 도로침수는 일산교사거리에서 백마역 사이, 장항IC 인근 도로, 일산와이시티와 일산병원 인근, 풍산동 중앙하이츠 입구 등 도로침수 4건이 발생했고 주택침수 3건, 가로수 전도 13건, 포트홀 6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자연재난팀 관계자는 “기습 폭으로 인한 피해현황 파악과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폭우로 인해 일시적으로 배수에 문제가 생겼지만, 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 제보에 따르면 "태풍으로 많은 나뭇잎이 도로에 떨어졌다. 미리 집중호우가 예보되었음에도 이를 치우지 않아 배수구가 막혀 도로가 침수된 것"이라며 "파주만하더라도 미리 도로 등에 있던 나뭇잎을 사전에 말끔히 치웠다. 이건 인재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영상은 일산교사거리에서 백마역 사이 침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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