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4~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과 함께 스마트시티 거버넌스상을 수상했다. 사진 = 고양시
고양시가 지난 4~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과 함께 스마트시티 거버넌스상을 수상했다. 사진 = 고양시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와 함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수상한 도시는 김해시, 대구시, 대전시, 부천시, 서울시, 세종시, 수원시, 울산시, 창원시 등이다. 

이들 도시들은 지난 4~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과 함께 스마트시티 거버넌스상을 수상했다. 국토부는 이번 엑스포에서 인구 30만명 이상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성, 거버넌스와 제도, 서비스 기술과 인프라 분야의 정량·정성적 평가를 실시해 고양시 등 전국 10개 지자체에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서를 수여했다.

평가방식은 필수지표, 선택지표의 적절한 배분으로 지자체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정량적·정성적 평가는 5:5 비율로 시행했다.

이번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전국의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인증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하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 고양시를 포함한 총 10개 지자체가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한 지자체는 2020년 시행예정인 본 인증 시행 시, 우선적으로 인증을 부여받게 되고, 향후 정부지원 사업 시 가점부여, 스마트도시 홍보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IoT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고양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고양 스마트도시 표준가이드라인 수립 ▲고양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주도의 스마트도시 리빙랩 프로젝트 수행경험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운영 등 스마트도시 추진을 위한 기술적·제도적·정책적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획득으로, 우수한 스마트도시 수준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고양형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의 획득은 고양형 스마트도시의 우수한 양적·질적 수준을 정부가 제시한 객관적 지표로 증명한 것”이라며 “고양시가 국내 최고수준의 스마트도시 선도모델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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