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북한산성(北漢山城)’ 사진으로 알려진 一松 이재용 작가는 2019 경기예술찾기 일환으로 찾아가는 사진전 ‘북한산성(北漢山城)’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진전 ‘북한산성(北漢山城)’은 18세기 전후로 한 우리나라 성곽축성술을 이해하면서 북한산성을 쌓은 구조를 보여주는 20여 점의 사진작품전으로 북한산성 발굴사업과 종합정비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이 시점에서 북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를 조명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부왕동암문(扶旺洞暗門)

증취봉과 나한봉 사이의 능선 해발 521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성문 밖의 계곡으로 내려가면 삼천사와 진관사가 나오며, 성문 안쪽으로 내려가면 부왕사터가 있고 더 지나가면 중흥동 권역인 중흥사와 산영루가 나온다.

북한산성 암문 8곳 중에서 이 부왕동암문이 가장 큰 규모로써 다른 암문과 달리 성문의 이맛돌을 아치형으로 다듬어 올려 문의 형태를 홍예처럼 꾸몄다. 부왕동암문은 인근에 있던 승영사찰인 원각사에서 관리와 수비를 책임졌기 때문에 원각문(元覺門)이라고도 불리었다.

청수동암문(靑水洞暗門)

문수봉과 나한봉 사이의 고갯마루 해발 높이 694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장대석으로 상부를 덮은 사각의 평거식 구조의 암문으로 출입구 폭과 높이는 약 2m 정도이며 바깥쪽이 좁고 안쪽이 넓다. 그 이유는 문짝을 달기 위해서며 문짝을 달았던 원형의 지도리돌과 빗장에 해당되는 장군목을 걸었던 방형 구멍이 남아 있다.

북한산성은 8개의 암문(부왕동암문, 가사당암문, 서암문, 백운동암문, 용암문, 보국문, 청수동암문, 중성암문)이 있다. 암문(暗門)은 문루가 없으며,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여 비상시에 사용하는 작은 문으로 비밀리에 군수물자를 조달하거나 군사를 이동시키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사진작가 一松 이재용
사진작가 一松 이재용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시지부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민속분과위원
북한산성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북지모) 회원

2019 경기예술찾기 찾아가는 사진전 <북한산성(北漢山城)>, 고양시 전지역(2019.6.22~)
<숙족의 성, 북한산성 사진전>, 고양시청 갤러리600(2016.4.23.~5.19)
<수풀에 묻혀 있는 북한산성 사진전>, 북한산아트홀(2015.11.13.~19)
<북한산성의 四季> 사진전, 은평구 진관동주민센터(2015.10.17.~27)
사진의 미학전 <북한산성 너를 만나다>, 은평구청(2015.10.5~9)
<삼각산 사진전>, 덕양구청 갤러리 꿈(2015.8.31.~9.11)
<수풀에 묻혀 있는 북한산성 사진전>, 일산동구청 가온갤러리(2015.6.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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