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영태리 방호벽
파주시 영태리 방호벽

[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는 1970년부터 군 작전상의 이유로 관내 곳곳에 설치된 군방호벽으로 소방도로 미확보, 교통사고 유발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 방호벽 철거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파주시는 현재 도내 2리 방호벽을 철거 중이며 오는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 영태리 방호벽은 철거 실시 설계용역을 거쳐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2리, 영태리 다음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 철거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이 곳은 학생들의 통학로에 설치돼 도심지 경관을 저해하고 교통 체증을 유발시키는 곳이다. 시는 9월 추경에 실시설계용역비 1억1천만 원 반영했으며 설계가 완료되는 내년에 특조금 및 특교세 등 국·도비의 지원을 받아 철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는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차량 정체를 야기하는 군 방호벽 철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23일 "파주시에 53개의 군방호벽이 존재하는데 군 협의를 거쳐 가능한 곳부터 단계적으로 철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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