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2005년 춘천시는 한국인 대표적 애창곡 '소양강 처녀' 노래와 소양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양가 처녀상'을 건립하였다. 18세 소녀의 청순함과 애틋한 기다림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남상연 조각가의 작품이다. 이 동상은 높이가 7m나 되는 거대한 작품으로 사업비 5억 500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춘천시 근화동 소양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거대한 동상 앞에 '소양강 처녀 노래비'가 있고, 부근에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소양2교가 있다.
노래 '소양강 처녀'는 1969년에 작곡되어 1970년대 김태희(본명 김영옥)가 부른 노래다. 이 노래는 1968년 소양강 지역 출신의 윤기순(당시 18세, 가수 지망생)이 소양강에서 조각배를 타고 일행과 함께 느낀 인상을 노랫말에 담았다고 한다. 이 곡은 누구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한국인의 정서에 어울리는 것으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양강 처녀 노랫말>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 내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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