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 장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일산테크노밸리의 우수한 입자 여건과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14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 장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일산테크노밸리의 우수한 입자 여건과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미래 자족성의 성패를 결정짓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첨단산업, 연구시설, VR/AR 콘텐츠산업, IT융합의료기술 등을 개발컨셉으로 하고 있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에 필요한 우수 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한 고양시의 첫 공식적인 시도였다. 

이날 사업설명회 등록업체는 약 100여개 기업이었으며, 현장에서는 투자의향서도 접수됐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투자의향서 제출업체는 15개 기업으로 수요 면적은 4만3000㎡ 규모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기업 관계자들뿐 아니라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기도, 고양시 관계자들과 도·시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이재준 시장을 향해 “서울의 심장부에서 이렇게 많은 투자 가능성 있는 분들을 모시고 설명회를 할 수 있게 된 것 축하드린다”며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반은 벌써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일산테크노밸리의 우수한 입자 여건과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오늘 이곳에 고양시의 땅을 팔러 온 게 아니라 고양시의 가치를 팔러 왔다”고 운을 뗀 이재준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저렴한 용지비용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저렴한 용지비용이 강점으로 꼽힌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원가는 평당 650만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고, 이는 제2 판교 테크노밸리 1100만원, 서울 마곡지구 산업단지 1050만원, 하남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 90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며 기업이 싼 가격에 입주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여기에 인근에 있는 방송영상밸리와 청년스마트타운, 테마형 파크인 CJ 라이브시티, 킨텍스 등 지역 도시기반 시설과의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이다. 제1, 제2 자유로와의 연결성은 물론, 2023년 개통 예정인 GTX를 비롯해 새롭게 깔릴 광역교통인프라도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다”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가진 위치적 장점을 부각시켰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인천공항 및 GTX 등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및 교통여건 ▲주변 개발사업간 선순환체계 구축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 ▲인구 105만 대도시의 우수한 도시인프라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 제공 등을 일산테크노밸리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의 프레젠테이션 이후에는 4자 사업시행기관인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들이 참석자들과 실무적인 질의응답을 주고받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일산테크노밸리 홍보부스 외에도 고양방송영상밸리 홍보부스, CJ라이브시티 홍보부스 등도 설치돼 상담을 원하는 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주식회사 도전과 사람, 플라이 강원, (주)도리소프트, (주)지산앤, 소이텔레콤, 이루시설안전진단원, (주)메이텍시스템, E KOR, 중부대 산학협력단, (주)우리은행, 지명통신(주), 예림기획, (주)전략과실행, 세대산전(주), 주식회사 넥스트업, (주)보광기획, 수성엔지니어링, 한국교통연구원, (주)버네이스, 휴네이처닷컴, 주식회사 다지트, (주)오월 등 여러 기업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 대화동 일대 85만㎡ 규모에 약 7100억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신성장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년 말까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0년 하반기 토지보상 및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공사착공, 202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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