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이하 ‘독도사랑회’)가 주관하는 ‘제6회 역사문화 탐방’ 행사가 28일부터 4일간 전국에서 모인 다문화·새터민 청소년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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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에서 학생대표인 황희성(KCIS) 군과 전희소(지산고2) 양이 독도침탈 야욕중단과 대일 경제보복 철회를 요구하는 일본규탄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독도사랑회는 28일 후포항을 출발해 이틀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고, 정광태 교수 등의 특강·팀별 활동 등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독도 땅은 밟지 못하고, 독도 주변을 순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특히, 독도에서 일본을 향해 규탄성명을 발표하려 했던 일정은 독도 관문인 도동항에서 학생대표인 황희성(KCIS) 군과 전희소(지산고2) 양이 독도침탈 야욕중단과 대일 경제보복 철회를 요구하는 일본규탄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결의를 다졌다.

독도 역사탐방 행사를 마친 대원들은 30일, 경주로 이동해 3일간 팀별로 준비한 독도 이야기를 창작물로 표현한 발표를 통해 행사 마지막 밤을 의미 있게 보냈다.

독도특강을 통해 정광태 교수는 “일본은 독도침탈 야욕과 대일 경제보복 등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주고 있다”며 “일본의 잔혹한 행위를 잊지 말자”고 말했다.

학생대표 황희성 군은 “한국에서의 독도 활동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외국에서도 독도지킴이로 독도를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일본을 이기려면 강한 나라, 실력 있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며 “이번 역사문화 탐방을 계기로 한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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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우리땅’ 가수 정광태 교수(좌측)와 본 행사를 주관한 독도사항회 길종성 회장

역사탐방 마지막 날인 31일, 대원들은 경주 첨성대 탐방·천안 독립기념관 관람·전문강사 특강 등을 통해 3·1운동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독도사랑회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광복절을 전후해 독도 고지도 및 사진전 등을 독도의 날인 10월25일까지 전국을 돌며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제6회 역사문화 탐방’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독도는우리땅’ 가수 정광태 교수 등이 함께했다. 더불어, 후원받은 위문품을 학생대표인 이슬기(광주여상2) 양과 심규진(휘문중3) 군이 대원을 대표해 울릉경비대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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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받은 위문품을 학생대표인 이슬기(광주여상2) 양과 심규진(휘문중3) 군이 대원을 대표해 울릉경비대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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