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 지원사업의 제1호점인 '참다솜교육'이 행신2지구 서정마을 12단지에 입주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 지원사업의 제1호점인 '참다솜교육'이 행신2지구 서정마을 12단지에 입주했다. 사진 = 고양시 제공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 지원사업의 제1호점이 탄생했다. 행신2지구 서정마을 12단지에 사회적기업인 ‘참다솜교육’이 입주함으로써 공간적 혜택을 보게 됐다. 

이번에 ‘참다솜교육’의 입주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통해 이뤄진 입주공간 지원사원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입주공간은 연면적이 154.36㎡에 달하며 입주희망기업 모집 공고와 심사에서 사회적기업인 ‘참다솜교육’이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는 이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복합지원공간인 ‘따복품마루’를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공동이용이 아닌 개별기업에게 온전히 제공되는 공간을 제공해 입주지원의 첫 단추를 다시 꿰게 됐다.

고양시는 행신2지구에 이어 삼송A-12블럭과 지축A-3블럭에 입주공간을 마련해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코레일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역사 유휴공간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참다솜교육 입주공간의 내부 모습. 사진 = 고양시 제공
참다솜교육 입주공간의 내부 모습. 사진 = 고양시 제공

참다솜교육은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위탁운영,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과 평생교육, 4차산업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건상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29일 “사회적경제기업의 숙원이던 입주공간 문제 해결에 작지만 큰 한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판로 개척을 위해 킨텍스 메가쇼와 대규모 점포 진출 등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고양시에는 현재 46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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