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www.chinadaily.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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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고양파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다음주 30일과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협상재개 사실은 백악관이 25일 공식 발표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베이징이 아닌 중국의 금융중심지인 상하이에서 회담이 열리면 미국이 개방을 지향하는 중국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이 말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회담 장소가 달라진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상하이는 협의 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내주 회담에서는 지난 달 일본 오사카 G20 서밋에서 양국의 지도자들이 합의한 것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가오펑 대변인은 말했다.

회담은 미국측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은 류허(劉鶴) 부총리가 나서 양국간 무역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를 계속한다.

차이나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연구원의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니 유에주 연구원은 “상하이는 중국 개혁개방의 전초 기지로 회담장소를 상하이로 정한 것은 개혁개방을 가속화하려는 중국의 의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회담에서는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 중국기업의 블랙리스트 해제 등 해결되지 못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재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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