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 제7대 윤우록 회장의 취임식이 19일 6.25참전유공자회 앞에서 진행됐다.
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 제7대 윤우록 회장의 취임식이 19일 6.25참전유공자회 앞에서 진행됐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 제7대 회장에 윤우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이 취임했다.

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는 19일 6.25참전유공자회 앞에서 ‘제6대 이묘상 전임회장과 제7대 윤우록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규 무공수훈자회 회장, 정남수 월남참전자회 회장, 구자현 재향군인회 회장, 유청종 해병전우회 회장, 박진수 재향경우회 회장, 강대만 성우회 회장, 양흥모 태극단선양회 회장, 지역 정치인, 보훈안보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7대 신임임원으로는 보훈분과 부회장직에 ‘정남수 월남참전자회 회장’, 안보분과 부회장직에 ‘양흥모 태극단선양회 회장’, 감사직에 ‘박진수 재향경우회 회장’, 사무국장직에 ‘이철조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윤우록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국군과 나를 위해 공을 세우고 희생한 호국영령들, 지금도 전쟁, 그때 그 시절을 잊을 수 없다. 제2차 태평양전쟁에 참가해 나라 없는 슬픔과 설움을 받았고 6.25전쟁에도 참전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월남전에도 참전했으며, 한평생을 전쟁 속에서 보냈다. 그 기억들이 머릿속을 떠날 날이 없는 세월 속에서 90세가 되었다”며 그동안의 감정을 호소했다. 이어 “이제 후세들은 전쟁 없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과 호국보훈안보단체들이 단결해 국가수호를 위한 국가안보태세에 힘을 더해 부강한 나라가 되어 적이 없는 세상에서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 제6대 이묘상 전임회장(상이군경회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제7대 윤우록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7대 윤우록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7대 임원들이 내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7대 임원들이 내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