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원-현대조각’전이 7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다. 19일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손희정 경기도의원, 최창호‧윤희정 파주시의원, 이재인 탄현면장, 임재철 전 파주미술협회장, 김연란 파주조각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통일기원-현대조각’전이 7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다. 19일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손희정 경기도의원, 최창호‧윤희정 파주시의원, 이재인 탄현면장, 임재철 전 파주미술협회장, 김연란 파주조각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디어고양파주] 북녘 땅이 보이는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시민들에게 현대조각 작품 감상 기회가 제공된다. (사)한국조각협회 파주지부는 조각 작품과 통일의 중요성을 연결시키는 ‘통일기원-현대조각’전을 7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 실내와 야외 전시장에서 개최하게 된 것. 

통일부가 주최하고 파주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적인 조각뿐만 아니라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되어 있다. 한국조각가협회 회원작품과 초대작품 등 총 60여 점이 전시되는 것 외에 별도 공간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리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각은 돌, 나무, 흙 등의 자연물에서부터 석고, 금속 등 인공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깎고 붙이고 부수는 등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해 구현하는 입체 작품을 의미한다. 사소한 일상의 물건이나 평범한 우리의 모습도 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하는 등 현대에 이르러 조각은 더욱 새롭고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파주를 근거지로 창작에 몰두해 온 조각가들이 모여 창립한 파주 조각가협회에서는 이번 현대조각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강모 한국조각가협회 파주지부 회장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이강모 한국조각가협회 파주지부장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이강모 한국조각가협회 파주지부장은 19일 ‘통일기원-현대조각’전 기념식에서 “이 전시는 파주를 창작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사단법인 파주조각가협회의 회원들이 주축이 되고 뜻을 같이 하는 전국의 뛰어난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라며 “작가들은 통일을 향한 마음을 작품에 담아 펼쳐 보이기로 하고 통일염원의 심장인 이곳 통일전망대에서 뜻깊은 전시를 열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권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개최되는 통일 기원 현대조각전이 시민들에게 현대 조각이라는 예술과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손희정 경기도의원, 최창호‧윤희정 파주시의원, 이재인 탄현면장, 임재철 전 파주미술협회장, 김연란 파주조각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엽 미술평론가는 이번 ‘통일기원-현대조각’전에 대해 “이번 전시는 단순히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회적 의미만을 중시하는 전시가 아니다. 신한철, 이수홍, 양태근, 이강모 등 국내 조가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조각가들 외에도 다수의 신예 작가들이 참여하면서, 21세기 한국조각의 현주소와 현대미술의 최신 경향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남영화 작품 '공존의 시작' 2019년작
남영화 작품 '공존의 시작' 2019년작
김성수 작품 untitled 2019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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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자 작품 'WE' 2019년작
서정자 작품 'WE' 2019년작
김범수 작품 'SUPER OBJECT - X' 2019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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