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의원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새벽에 미리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주위에 시민들이 김 의원에게 항의하며 피켓시위를 펼쳤다.
김서현 의원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새벽에 미리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주위에 시민들이 김 의원에게 항의하며 피켓시위를 펼쳤다. 사진 = 일산연합회 카페 

[미디어고양파주] 음주운전 혐의 사실이 드러난 김서현 고양시의원이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1일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 의원 7명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김 의원은, 당초 19일 귀국하기로 된 연수일정을 이틀 앞당겨 이날 새벽 4시50분 대한항공 086편으로 혼자 입국했다.   

이날 새벽 김 의원이 귀국한다는 사실은 전날인 16일 ‘일산연합회’ 카페에 알려졌고, 약 10명의 회원들은 이날 새벽 4시경부터 공항까지 나가 대기했다. 이들 회원들은 “음주 운전 김서현을 구속하라”는 구호와 함께 피켓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의 음주운전 혐의를 수사중인 경기 고양경찰서는 김 의원이 조기 귀국한 만큼 조사 일정을 앞당겨 이르면 오늘 중 김 의원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내일(18일) 이후로 김 의원을 소환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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