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7년 1월 셋째 주(17~19일) 전국 성인 1,012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7%, 새누리당 12%, 국민의당 11%, 바른정당 9%,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8%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여전히 박근혜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이지만, 한 달여 만에 40% 선 아래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을 계기로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웠고, 국정농단 국조 청문회 등에서도 소속 의원들이 두각을 보이며 작년 12월 셋째 주 지지도 40% 선에 올라섰다.

바른정당은 (가칭)개혁보수신당으로 처음 조사에 포함된 1월 첫째 주 지지도 6%, 당명 확정 후인 지난주 7%, 이번 주에는 9%로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새누리당과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작년 12월부터 한 달여 동안 정치권 최대 이슈는 탄핵,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이었다.

1월 12일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귀국을 계기로 여야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등 언론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차기 대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국면 전환이 이번 주 각 정당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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