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지난 18일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던, 고양시의회 의사일정이었던 ‘시정질문’이 7월 22일 임시회를 개최해 재개하게 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정의당은 26일 이같이 합의하고,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예결위뿐만 아니라 7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모든 당이 정상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7월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정의당 등 고양시의회 3당 명의로 의회의 혼선을 일소하고 쇄신을 약속하는 ‘대시민 성명서’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22일 열릴 고양시의회 시정질문에는 김미수‧정판오‧김서현‧박현경‧심홍순‧엄성은‧손동숙‧이홍규 의원 등 8명이 발언한다. 이 중에서 창릉 3기 신도시와 관련해 시정질문을 하는 의원은 정판오‧박현경‧심홍순‧엄성은 등 4명이다.  

심홍순 한국당 당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의총을 열어 시정질문을 7월 22일 하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고 김운남 민주당 당대표가 이 내용을 야당 당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8명이 하기로 한 시정질문은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으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한국당 의원들이 ‘3기신도시 철회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에 입장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19일 한국당은 ‘의사일정변경 동의의 건’을 발의해 시정질문을 진행하려 했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이 모두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무산됐고 의회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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