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도서관은 오는 2월 9일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은희경 작가편’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국어교과서 속 우리 이웃작가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국어교과서 속 우리 이웃 작가들-음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은희경 편' 포스터. <사진=대화도서관 제공>

실제로 은희경 작가는 1995년 ‘새의 선물’로 스타작가 대열에 오른 후 지금까지 21년을 일산 주민으로 살고 있다. 그의 소설 ‘소년을 위로해줘’(2010)도 국어교과서에 수록됐다.  

인디밴드 공연과 함께하는 낭독회와 작가-독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등장하는 작가들에 대한 소개를 영상물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있다”며 “국어교과서 속 작가들을 자신과 같은 노선버스를 타고 대중목욕탕이나 제과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이웃으로 소개함으로써 성장 초기부터 한국 문학작품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3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은희경 작가는 1995년 ‘새의 선물’부터 최근 ‘중국식 롤렛’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로 2007년 제38회 동인문학상, 2006년 제18회 이산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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