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는 5일 의정부 소재 한국도로공사 김포양주건설사업단을 항의 방문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자유로IC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김포~파주 구간에 자유로IC 설치 반영을 강하게 촉구했다.
파주시의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성명서 낭독을 통해 “2017년 7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2공구 턴키 발주 시 자유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자유로IC 설치 방안을 기술 제안토록 공고문에 명시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 와서 자유로IC 설치 계획이 없는 현대건설을 선정한다면 국민이 어떻게 정부를 믿고 따를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턴키발주 :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및 감리, 성능 보장 등 프로젝트 전과정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물을 수 있으며 간접비의 이중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대우건설과 대림건설 컨소시엄의 경우 자유로 연결을 위한 기술제안을 제시하였고 턴키 방식으로 추가 비용이 들지 않음에도 자유로IC 기술제안을 한 건설사를 제외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결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함께 항의방문한 김형근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장과 성기율 파주시이·통장연합회장, 김경선 파주시새마을회 회장, 이강국 교하동 주민대표는 “자유로IC 없는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은 46만 파주시민을 무시하는 결정이라며, 정부는 파주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업을 독단적으로 추진해선 안된다”고 토로했다.
손배찬 의장은 조남훈 건설처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하며 “12월 완료 예정인 한강하저터널 실시 설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파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자유로IC 설치를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