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문화원(원장 이승엽)이 주최하고 마골두레패 보존회(회장 엄승용)가 주관하는 ‘2019 고양오월단오제’가 1일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고양오월단오제는 파종이 끝난 5월에 군중이 모여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가무와 음주로 밤낮을 쉬지 않고 놀면서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옛 풍습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네타기, 떡메치기 등 전통 민속체험 마당과 경기민요, 단오소탈춤, 쾌걸춘향전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진행됐다.
이승엽 고양문화원장은 “하늘 높이 날아오른 치맛자락을 슬쩍 훔쳐보던 그 옛날의 그네타기, 불끈불끈 솟아다는 힘을 자랑하던 젊은 날의 떡메치기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며 두레패들의 신나는 전통농악가락에 흠뻑 빠져보는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