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1기 다큐도슨트 강좌에서 수강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1기 다큐도슨트 강좌에서 수강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홍형숙)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큐멘터리 전문해설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다큐도슨트’ 강좌를 개설하고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10회 강좌로 구성되며 장소는 일산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6월13일 개강,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분)와 파주 명필름아트센터(6월 19일 개강,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에서 매주 2시간씩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국내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및 비평가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토론하면서 발표 실습에도 참가하게 된다.

작년 1기 ‘다큐도슨트’는 수료생 15명을 배출하고 지난해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간 동안 116차례 다큐멘터리 해설을 진행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파주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영화제가 개최되는 고양과 파주 지역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다큐도슨트 전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강생들은 선발 과정을 거쳐 DMZ국제다큐영화제 정기상영회 등의 행사에서 다큐멘터리 도슨트 해설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새롭게 준비된 특별 현장학습으로 파주 DMZ투어와 함께,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다큐도슨트는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위해 감상과 이해를 돕는 다큐멘터리 전문교육 강좌”라면서 “고양과 파주 지역의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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