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미디어고양파주가 주최하고 성장플랫폼 고양이 주관하는 토크콘서트 ‘고양시민에게 행복을 묻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가 5월 29일 오후 7시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5월 토크콘서트에는 ‘행복의 바른 생각 우분트를 아시나요?’를 주제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정은우 이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정은우 이사는 울산계모아동학대사건 등 아동학대피해자와 가족들의 치유를 돕는 활동가이다.

정은우 이사는 “폭력피해자들은 고통과 불안 등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 정도로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세월호 같은 사회적 참사의 피해자와 가족들도 마찬가지”라면서 2019년 5월 개봉하는 영화 <어린 의뢰인>의 실제사건을 예를 들면서 이야기 할 예정이다.

2013년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칠곡 아동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어린 의뢰인>은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2019년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가정과 행복에 대한 긴 여운과 풀어야할 숙제를 남긴다.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할 가정 안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은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영이 될 만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다.

영화 속 주인공 ‘다빈’은 그 사건의 생존자다. 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 많은 사람들이 다빈이를 걱정했다. 다빈이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된 스톡홀름증후군을 겪을 정도로 심각한 폭력의 피해자였다. 하지만 지금의 다빈이는 나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영화제작에 동의 할 만큼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 다빈이와 가족들 그리고 주위의 많은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일이다.

정은우 이사는 이번 강연에서 10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도 큰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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