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여러 방면으로 대대적인 재활용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다.

고양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일반주택 등을 대상으로 방치돼 있는 폐건전지 재활용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의 폐건전지 재활용 현황은 2014년 23톤에서 2015년에는 32톤, 2016년 54톤으로 계속 상승 중이다. 폐건전지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 의식 높이기와 정책 실시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가정 내 폐건전지 집중수거를 실시하는 수거 캠페인 전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집중 수거·실적이 우수한 동에 포상금 지급 및 우수직원 표창 ▲시민 접근성이 어려워 전지 수거율이 낮은 지역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건전지 수거함 배부 확대 등의 적극적 홍보를 겸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김충현 청소행정과 팀장은 “폐건전지 재활용 이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2017년도 재활용시범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다”라며 “고양시 전체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을 지키고 자원 재활용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