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통계청은 지난 11일 가계금융복지조사를 기반으로 △팔마비율 △중위소득 60% 기준 상대적 빈곤률 △평균 빈곤갭 △소득 10분위 경계 값 비율 등 4개 소득분배지표를 새로 개발해 공개했다.

그중에서 팔마(Palma)비율은 국민총소득(GNI)의 인구비율 중 가장 부유한 10%를 가장 가난한 40% 인구 비율로 나눈 값이다. 즉, 소득 상위 10% 인구의 소득점유율을 하위 40% 인구의 소득점유율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클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뜻한다.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팔마비율은 2011년 1.74에서 2015년 1.42로 떨어졌다가 2016년 다시 올랐다. 보수 정권에서 소득 분배가 악화됐다는 문재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이전 정권에서 불평등이 개선되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기초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2014년(1.51)에서 2015년(1.42) 사이 개선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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