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 전경
일산동부경찰서 전경

[미디어고양파주]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전재희)는 지난 31일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지령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성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22분경 A씨가 “수면제를 먹고, 칼로 손목을 그으려 한다”는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상담원의 112신고를 접수받았다.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최초 실종 신고 당시 휴대폰 위치 값과 당시 휴대폰이 꺼진 위치 값이 분산되어 소재 파악에 어려움에 맞닥뜨렸다.

이에 상황 3팀 김영란 경장은 A씨가 혼자 독립된 공간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위치 값 반경 100M내 수십개의 아파트 촌 가운데 모텔이 많은 곳을 유력한 후보지로 특정, 오후 7시 25분경 현장경찰에서 수색 지령을 전달했다.

신고접수 13분만인 오후 7시 35분경 현장에 출동했던 백석지구대 순22호 주명열 경위는 B호텔 00호를 강제 개방했다. 욕조에는 수면제를 복용하고 커터칼로 왼쪽 손목을 자해, 피해를 흘리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했다.

전재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112상황실의 정확한 판단과 신소한 지령, 현장출동경찰의 적극적 초동조치로 소중한 인명을 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112신고에 신속·총력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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