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2019서울모터쇼’가 28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금)부터 다음달 7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린다. 총 참가업체는 227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홀수 해에 열리며, 2017년에는 약 61만 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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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모터쇼 키비주얼 (제공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 21개 완성차 브랜드서 신차 39종 공개, 전체 전시차량은 약 270여대

2019서울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6개, 랜드로버,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 토요타, 혼다, 테슬라 등 수입 완성차 15개 등 총 21개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중 테슬라는 서울모터쇼에 최초 참가다.

신차는 완성차 브랜드가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월드 프리미어 13종,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월드 프리미어 1종을 공개한다. 전체 출품차량은 219종 약 270여대에 달한다.

◆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 눈에 ‘7개 테마관’으로 구성

2019서울모터쇼는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기존의 전시형태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에 주제에 따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포함해 총 7개의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테마관은 ▲완성차 브랜드 중심의 ‘오토 메이커스 월드(Auto Makers World)'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 ▲소형 전기차,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월드(Mobility World)' ▲내연기관 및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 및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오토 파츠 월드(Auto Parts World)'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홍보하고 B2B 역할을 수행하는 ‘인터내셔널 파빌리온(International Pavilion)' ▲먹거리, 즐길거리와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 ‘푸드-테인먼트 월드(Food-tainment World)'로 구성되며, 자동차제조산업관, 캠핑존 등을 포함해 총 227개 업체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커넥티트·모빌리티 기업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모터쇼 주제에 부합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교육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열흘간의 전시기간 동안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는 ‘꿈의 무인차’로 불리는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5단계 완전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가 열리며, 제2전시장 9홀에서는 총 18대의 전기자동차를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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