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26일 ‘제10대 서진수 병원장 이임식 및 제11대 이성순 병원장 취임식’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이임하는 서진수 원장에 대한 일산백병원 재직 시의 영상물 시청, 감사패 수여, 이‧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성순 신임 병원장이 지난 6년간 병원장을 역임한 서진수 전임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성순 신임 병원장이 지난 6년간 병원장을 역임한 서진수 전임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서진수 전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떠나는 마당에 장광설을 늘여놓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돌아보면 많은 소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유난히 병원경영이 쉽지 않은 시절에 같이 동고동락하며 도움을 주신 모든 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장시절의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해 판단해 보면 우리 백병원의 3대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며 “지정학적‧위치적 여건, 인적 여건, 경영의 효율성‧투명성에 있어서도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변수에 그때그때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경영악화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모두가 합심하고 전력을 다해 신임 원장의 지휘아래 즐겁고 보람 있는 새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서진수 전임 일산백병원 병원장이 이임사를 통해  "유난히 병원경영이 쉽지 않은 시절에 같이 동고동락하며 도움을 주신 모든 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진수 전임 일산백병원 병원장이 이임사를 통해 "유난히 병원경영이 쉽지 않은 시절에 같이 동고동락하며 도움을 주신 모든 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진수 전 원장은 6년간 원장 직무를 포함해 10년간의 병영경영의 모든 직무를 내려놓고 평교수로 돌아가게 된다. 서진수 전임원장은 간호간병서비스 병동, 호스피스 병동, 중환자실 전담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의료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순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선 서진수 원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부터 전했다. 이성순 신임원장은 “의료 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정의 향상, 수익 증대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드 잡으며 인제대학 백병원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끄셨다”며 “서진수 원장님의 지난 6년간의 헌신과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은 1800명의 교직원, 300명의 의사가 1년에 외래진료 62만명, 응급실 6500명, 입원환자 연인원 21만명, 수술 1만 건, 의료수입 2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인술을 통해 사회와 인류에 기여하는 미션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순 신임 일산병병원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진수 원장님의 지난 6년간의 헌신과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순 신임 일산병병원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진수 원장님의 지난 6년간의 헌신과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순 신임 원장은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2001년부터 일산백병원에 부임해 일해 왔다. 일산백병원 임상교육연구 부학장과 호흡기통합과정 부책임교수,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2012년부터 진료부원장직을 수행하다 이번 신임 원장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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