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산역전시관에서 고양시새마을회 ‘역사의 함성 100년 후, 평화와 통일의 외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일산역전시관에서 고양시새마을회 ‘역사의 함성 100년 후, 평화와 통일의 외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봉진)는 23일 일산역전시관에서 ‘역사의 함성 100년 후, 평화와 통일의 외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진 고양시새마을회장, 마준 고양청년회의소 회장, 이승엽 고양문화원장, 고은정 경기도의원, 박상길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장, 최병호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부 회장, 김규정 고양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오춘희 고양시새마을부녀회장 등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북부보훈지청과 고양청년회의소(JCI)가 후원하는 행사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고양지역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청소년들의 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만세삼창 퍼포먼스, 오마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역사어린이합창단 공연, 정동일 역사문화재 전문위원의 일산역 독립만세운동 강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봉진 고양시새마을회장은 “100년 전 우리는 일제치하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을 외쳤지만, 지금 우리의 독립은 평화통일이라 생각한다”면서 “고양지역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고양문화원장은 “일산역에 오면 60여 년 전, 지게에 일산열무를 싣고 서울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일산열무를 팔았던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고양문화원장을 하면서 일산역에서 3.1운동이 많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마준 고양청년회의소 회장은 “청년회의소는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330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후손임을 사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태극기나무 꾸미기를 하고 있다.
태극기나무 꾸미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봉진 고양시새마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봉진 고양시새마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준 고양청년회의소 회장이 청소년들에게 태극기를 선물하고 있다.
마준 고양청년회의소 회장이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선물하고 있다.
학생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학생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만세삼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만세삼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청소년과 학부모가 만세삼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만세삼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오마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역사어린이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오마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역사어린이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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