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인 ‘천원택시’에 대한 설명회를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천원택시 시범마을로 선정된 적성면 자장리 등 총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천원택시 이용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천원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선 사용자등록을 해야 한다. 사용자 등록은 시범마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자의 실제거주 여부를 확인 후 천원택시 시스템에 인적사항을 등록하게 된다.

시스템에 등록된 이용자가 핸드폰 번호 또는 집전화로 브랜드콜(1577-2030)에 전화해서 정해진 출발지와 도착지를 알리고 준비한 현금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천원택시 이용 시에는 요금을 반드시 현금 1000원으로 준비해야 하고 정해진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사전에 등록된 핸드폰 번호로 브랜드콜(1577-2030)에 전화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핸드폰이 없어 집전화로 등록한 마을주민은 집으로 돌아 올 때는 집 전화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핸드폰이 있는 마을주민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 파주시는 시범마을 대상 설명회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순 관련 단체들과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시범운영을 본격 준비한다. 

파주시는 천원택시의 운영을 위해 작년 7월 도비를 신청·확정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파주시 브랜드콜(1577-2030)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도 오는 3월이면 완료된다.

오지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다는 취지의 천원택시는 파주시뿐만 다른 지자체에서도 운영계획이거나 이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경북 영천시나 충남 논산시 등 상당수 지자체들은 ‘효도택시’, ‘행복택시’처럼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한 취지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